이강인 PSG 이적 확정(옷피셜) - 등번호, 연봉, 주전 경쟁, 방한 일정

며칠 전 국뽕이 차오르는 이적 확정 기사가 떴는데요. 그건 바로 이강인 선수의 PSG 이적 확정 소식! 지난 몇주 간 마요르카를 떠나 ATM에 간다, PSG에 간다, 여러 소문이 무성했었는데요. 최종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절대강자인 PSG로 확정이 됐습니다. 저 포함 이강인 선수의 팬들이라면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ㅎㅎ 오늘은 이강인 선수의 PSG 이적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1. 이강인 PSG 이적료, 연봉, 등번호

이강인 선수는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한화 약 310억원)이며, 연봉은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유니폼 등번호는 19번으로 배정이 되었는데, 이는 마요르카에서도 달고 뛰었던 번호와 동일합니다. 지금까지 제 가슴 속 19번의 주인공은 안정환 선수였는데, 이제 이강인 선수로 갈아탈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ㅎ

그리고 이번 이적 발표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PSG에서 오피셜 발표 전에 SNS에 공개했던 사진인데요. 바로 태극기가 펄럭이는 배경에 핸드폰에는 19:30 시간을 표기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강인(19번) 선수가 이전 시즌에 뛰었던 메시(30번)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국뽕이 차오르는 순간입니다. ㅠ 저 사진의 의미처럼 이강인 선수가 메시 선수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이강인 PSG 주전 경쟁

이강인 선수가 PSG로 이적한 사실은 정말 기쁘긴 하지만, 앞으로의 험난한 주전 경쟁도 예상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PSG가 프랑스 리그에서 최강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네임 밸류가 높은 팀이다 보니 클럽의 스쿼드 역시 탄탄한 편입니다. 일단 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는 미드필더진의 주전으로 활동량이 많은 베라티와 우가르테 선수가 베스트 11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엔리케 감독이 어떤 전술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베스트 기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이 두 선수들과 함께 주로 포지션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강인 선수의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라면 충분히 PSG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내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ㅎ

3. PSG 내부 분위기는?

이강인 선수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이강인 선수 유니폼이 벌써부터 완판됐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만큼 국내나 현지에서도 이강인 선수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팀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바페 선수와의 불협화음 때문인데요.

음바페 선수가 PSG 클럽은 분열된 팀이며, PSG에서 뛰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과 함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음바페 선수와 PSG 간 계약은 2024년까지로 추가 연장하지 않고 잔류하게 된다면 내년에는 FA 자격으로 이적료 없이 떠나게 되므로 PSG 입장에서는 손실이 클 수밖에 없죠.

PSG 역시 음바페 선수에게 벤치 대기 및 급여 중단의 이야기를 건넬 만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쉽게 분열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럽과 음바페 선수가 원만하게 협의하여 다가오는 시즌에 이강인 선수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ㅠ

4. PSG 방한 일정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건 바로 PSG 클럽의 방한입니다. 쿠팡플레이가 맨시티, ATM 초청 경기에 이어 PSG 클럽도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일정은 8/3에 PSG와 전북 현대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대한 축협의 정식 경기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나면 세부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 ATM, 거기에 이강인 선수의 PSG까지 정말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PSG가 프랑스 리그의 최강팀이고 매년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팀인 만큼 이강인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상상하면 정말 흐뭇해집니다. 앞으로 EPL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그까지 챙겨봐야겠네요. ㅎㅎ 이강인 선수가 PSG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