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식음료 업계에서는 제로 트렌드가 한창입니다. 아무래도 칼로리와 당류가 제로이다 보니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으로 소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밖에서 공놀이하다가 너무 더워 음료수를 구입하러 들린 마트에서 새로 나온 제로 음료들이 보여 살짝 호기심에 구입해보았는데요. 바로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과 코카콜라 제로 레몬입니다. 과연 이 두 제품은 어떤 맛을 보여줄지 한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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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 : 디자인, 영양 성분, 맛
먼저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입니다.
<디자인>
블루라임 이름에 맞게 전반적으로 블루톤의 톤앤매너로 디자인을 잡았구요. 기존 사이다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시원한, 청량한 분위기도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양 성분>
제로 음료이다 보니 기존 음료 대비 원료와 영양 성분에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은 라임 향이 0.09%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없는 거 아닌지?ㅎ 그리고 요즘 설탕을 대신해서 많이 쓰고있는 감미료인 알룰로스가 9g 들어있습니다. 칼로리와 당류는 당연 제로이구요.
<맛>
제일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시원하게 먹기 위해 아이스를 담은 컵에 부어 마셔봅니다. 일단 탄산의 톡 쏘는 청량함은 기존 사이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맛은 너무 싱거운? 느낌이네요. 라임 맛은 마지막에 살짝 느껴지는 정도이고 정말 별맛이 안 느껴집니다. 약간 탄산수 마시는 느낌? 라임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실망하실 것 같네요. 그래도 시원한 맛으로 마시기에는 뭐 나쁘진 않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78635?sid=101
'칼로리 걱정 뚝'…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 출시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가
n.news.naver.com
2. 코카콜라 제로 레몬 : 디자인, 영양 성분, 맛
이어서 코카콜라 제로 레몬입니다.
<디자인>
코카콜라 제로 레몬의 디자인은 기존 오리지널의 레드를 베이스로 레몬을 연상케 하는 옐로우를 살짝 얹혀놨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코카콜라만의 아이텐티티를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부여해주고 있네요.
<영양 성분>
코카콜라 제로 레몬의 영양 성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천연 레몬향 0.0001% 함유. 오타인가? 다시 확인해봅니다. 맞습니다. 아까 위에서 라임 향 0.09% 들어간 거 보고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제로 레몬에는 감미료로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가 있는데 함량은 따로 표기가 안 돼 있네요. 이 제품 역시 칼로리와 당류는 제로입니다.
<맛>
과연 레몬향 0.0001%가 함유된 제로 레몬의 맛은 어떨까요? 탄산의 톡 쏘는 청량함은 좋습니다. 하지만 레몬 맛은 정말 아주 잠깐 순간의 찰나로 스쳐 지나갑니다. 붙잡고 싶어 봐도 이미 레몬은 흔적을 감추어 버렸네요. 매우 아쉽습니다. 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31518?sid=101
코카콜라 제로 레몬 출시, "코.카.콜.라.맛.있.다.♬" 제로전쟁 뉴진스도 참전
제로탄산 인기 속속 신제품 뉴진스 신곡 'Zero' 컬래버 환타 제로 파인애플 선보여 지난 8일 출시 137주년을 맞은 코카콜라는 1886년 첫 탄생 후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
n.news.naver.com
3.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 vs 코카콜라 제로 레몬 : 최종 승자는?
둘 다 맛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전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을 꼽겠습니다. 그나마 라임 향이 레몬 향보다는 조금 더 느껴졌다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갈증 나고 톡 쏘는 청량감은 느끼고 싶은데 칼로리나 당류가 걱정된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역시 오리지널이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100%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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