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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오갤3) VOD 리뷰 - 출연진, 로켓, 가모라, 쿠키

by 달려감동 2023. 7. 20.

마블 영화의 중심 중 하나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개봉했습니다. 개봉한 지는 이미 한 달이 넘었었는데, 전 이번에도 영화관에서 볼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또 VOD로 시청했습니다. ㅠ 아무래도 디즈니 콘텐츠이다 보니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 이번에도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쿠폰으로 시리즈온에서 또 다시 무료 관람했습니다. ㅎㅎ 과연 우리의 가디언즈들은 마지막 여정을 어떨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줄거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주요 스토리는 로켓을 납치하고자 아담 워록(윌 폴터)이 쳐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아담 워록은 공중을 자유자재로 비행하면서 괴력을 뽐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인데요. 로켓을 납치하여 빠져나가려는 순간 가디언즈 동료들이 힘을 모아 그를 저지하면서 로켓을 지켜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로켓은 치명상을 입게 되고, 로켓 몸 안에 폭파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로켓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폭파 장치를 먼저 해제해야 치료가 가능한데, 폭파 장치는 암호화돼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파 장치를 심은 빌런을 찾으러 멤버들은 떠나게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폭파 장치를 심어놓은 인물은 바로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란 인물로 각종 동물에게 생체실험을 시행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으로 나옵니다. 로켓 역시 과거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생체실험을 당했었는데, 그 결과 로켓은 비상한 두뇌 능력과 감정 능력까지 얻게 되었죠. 하지만 로켓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악행을 다 알게 되고 그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뒤 지금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로켓을 살리기 위해 우리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당들은 각종 위험을 헤쳐 나가며 하이 에볼루셔너리 일당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주요 출연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우리 가디언즈파와 기타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디언즈파>

-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 가디언즈의 캡틴, 가모라를 잃은 슬픔과 좌절로 인해 매일매일 술로 지새며 살아가는데 로켓을 살라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듬직한 주인공입니다.

- 가모라(조 샐다나) : 죽었던 가모라가 다시 컴백합니다. 다만 이전에 스타로드와 연인 사이였던 가모라가 아닌 라바저스의 일원인 난폭한 성격의 가모라로 돌아옵니다. 

- 로켓(브래들리 쿠퍼) : 이번 가오갤 3의 중요 역할을 하는 동물(?)로 안타까운 과거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 가디언즈 멤버 중 가장 멍청하지만 가장 웃긴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험상궂은 외모와는 다르게 아이들을 좋아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입니다.

- 그루트(빈 디젤) : 이번 3편의 그루트는 엔드게임 이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만큼 액션 능력도 더 성장했네요.

- 네뷸라(카렌 길런) : 가모라의 동생으로 엔드게임 이후 가디언즈에 전격 합류하게 됩니다. 약간 까칠한 성격이긴 하지만 동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 2편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해맑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고 조정하는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타파>

-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 : 타노스 못지않게 완벽한 생명체들로 구성된 하나의 인류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빌런입니다. 그 과정에서 동물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까지 생체실험을 자행하는 악독한 인물입니다.

- 아담 워록(윌 폴터) : 로켓을 납치하기 위해 가디언즈들을 괴롭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뛰어난 전투 능력과는 달리 무언가 어리숙한 성격이 동정심을 유발합니다. ㅎ

- 크래글린(숀 건) : 과거 욘두 일당의 일원으로 활동한 인물. 3편부터는 가디언즈의 조력자로 등장하면서 중요한 시점에 힘을 보태는 인물입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
아담 워록
크래글린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로켓, 가모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서의 제일 핵심은 바로 로켓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과거 생체실험을 통해 아픈 기억을 갖고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지금의 좋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고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3편 이전까지의 로켓은 사나우면서도 거친 입담으로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면서 웃음을 많이 선사했었는데, 이번 3편에서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자리 잡고 있는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로켓

반대로 가모라는 과거 스타로드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인물이 아닌 거칠고 이기적인 성격의 인물로 등장하는데요. 처음엔 가디언즈 일행의 무모한 행동에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갈수록 그들의 동료애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모라

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쿠키 (스포 포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쿠키 영상은 총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스타로드와 가모라, 드랙스, 맨티스 등이 각자의 사연으로 떠나면서 새롭게 구성된 가디언즈가 등장하고 이들이 적들과의 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끝이 나구요. 또 다른 하나는 지구의 할아버지를 찾게 된 스타로드가 할아버지와의 평범한 일상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납니다. 마지막 지구로 떠난 스타로드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디언즈가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라는 느낌을 확 받게 되네요. ㅠ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후기

영화를 다 본 이후 드는 감정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B급 감성은 잘 유지하면서 감동적이고 훈훈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 제임스 건 감독은 최고이네요. ㅎㅎ 사실 마블 영화가 엔드게임 이후에 스파이더맨3를 제외하고는 실망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황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그 엔딩을 화려하게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에 이어 가오갤까지 이제 우리 곁을 떠나가네요. ㅠ 뭐 앞으로는 더 다양한 히어로들이 등장하겠지만 이전과 같은 감동을 선사해줄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여기까지 100%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후기였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시청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굿바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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