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주요 증상과 원인, 치료 및 예방 방법 소개

지방간이란 질환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잘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술을 많이 마셔서 발생하는 지방간은 전체 중 약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비만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많은데, 이는 최근 들어 비대면 활동, 수업의 증가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어린아이들에게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방간이란 무엇인가요?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보통 간에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내를 정상이라고 보고 이를 넘을 경우에는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면서 에너지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고,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타나는 지방간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느끼거나 오른쪽 윗배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당장 눈에 띄는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방간을 확인한 경우에도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방간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된 요인은 비만입니다. 비만인 경우 혈중 지질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비만일 경우에는 지방간이 없는지 의심을 해봐야 하고 혈액검사나 간 효소 수치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한 특별한 치료법이 있기보다는 가정 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많이 시행합니다. 과도한 음식 섭취나 자제하고 균형 잡힌 올바른 식단 관리를 통해 영양 공급이 필요한데,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은 피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지방간을 일으키는 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면 이를 교정하고 제거해주는 치료도 동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관리해주어야 하며,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질 농도를 정상적으로 유지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3.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및 생활 가이드 소개

지방간은 증상이 눈에 확연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생활 중 특이 증상은 없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피로감과 권태감이 많이 느껴질 경우
② 오른쪽 윗배 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
③ 배가 부어오르거나 가스가 차서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경우
④ 소변 색이 진한 갈색 혹은 대변이 흰색인 경우
⑤ 손톱에 세로 줄무늬가 생기면서 하얗게 보이는 경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비만인 아이의 경우 지방간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체중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창 성장하는 아이의 경우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여 살을 빼는 것은 오히려 영양 부족이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것은 충분히 먹고 고지방 음식 등은 피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