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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황달] 황달 수치 및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과 예방에 좋은 음식 소개

by 달려감동 2022. 12. 14.

1. 황달이란 무엇인가요?

황달이란 헤모글로빈과 같은 특수 단백질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빌리루빈이라는 황색의 담즙색소가 우리 몸에 쌓여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내에 흡수된 물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빌리루빈이 발생하는데 보통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 이후에 담즙으로 배설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빌리루빈이 너무 과다하게 체내에 생성이 되거나 정상적으로 배출이 되지 못할 경우 황달이 발생하게 됩니다.

황달이 발생하면 소변의 색깔이 짙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이 되기 때문에 짙은 갈색을 띠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대변 색깔이 연해지는 증상과 피부 가려움증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황달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정상적인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황달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지 1주 이내에 약 60% 이상이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간혹 태어난 지 2주 이후에도 황달 증상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계 손상을 유발하는 핵황달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원인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황달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① 생리적 황달 : 앞서 설명한 것처럼 태어난 지 2~3일이 지나면 빌리루빈이 최고치에 도달하며 황달 증상을 보이는데 약 2주 이내에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② 모유 황달 : 모유 수유의 영향으로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황달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모유를 1~2일 정도 중단하게 되면 간접 빌리루빈이 감소하게 됩니다.


③ 병적 황달 : 앞서 설명한 황달과 비교했을 때,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이나 양상 등이 다른 것으로 기저 질환을 앓음으로써 신경독성의 위험이 있는 경우 나타납니다. 병적 황달은 보통 간 질환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데 간염이나 술과 약물에 의한 간 기능 장애, 간경화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질환 이외에도 췌장염이나 담즙 정체, 담관염 등 간 주위 장기 쪽의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신경계 손상을 유발하는 핵황달에 도달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긴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청록색 빛을 활용한 광선치료를 많이 시행하며 빌리루빈의 경향성을 점검해 주어야 합니다.


병적 황달 같이 기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먼저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황달의 발생 원인에 따라 약물이나 항생제, 정맥 주사제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담도 폐색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혹 카로틴이 풍부한 귤이나 당근 등을 많이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노랗게 올라와서 이를 황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달은 눈에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보이므로 눈에 흰자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을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3. 황달 예방에 좋은 음식 소개

황달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식이요법도 일부 차이가 있지만 보통 간 기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① 무 : 무와 무의 잎에는 원활한 빌리루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무즙이나 무 잎을 달여 차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레몬 : 레몬에는 황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간과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따뜻한 레몬주스로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③ 산낙지 : 타우린이 다량으로 함유된 산낙지는 피로를 풀어줌과 함께 간 기능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산낙지 외 오징어와 쭈꾸미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④ 결명자차 : 간 해독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간 기능을 강화에 좋기 때문에 평소 물 대신 결명자차를 섭취해주면 황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⑤ 기타 : 반대로 기름진 음식이나 설탕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은 간 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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