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이야기

[결핵] 증상과 진단 검사 및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 소개

by 달려감동 2022. 12. 7.

1. 결핵은 어떤 질환인가요?

결핵이란 폐를 비롯한 기관지 쪽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감염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공기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특히 폐 조직에서 잘 발생하긴 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 조직에까지 침투하여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폐결핵은 70~80% 정도가 급성으로 나타나며 초기 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기침과 가래와 같은 증상이 폐결핵만의 특이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갖고 결핵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기침, 가래와 함께 피를 토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폐의 손상 정도가 더 안 좋아지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는 달리 침과 같은 초기 증상조차 없는 무증상 결핵인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별도 증상이 없다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향후 후유증을 겪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초기 증상이 없거나 단순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판단하여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결핵 관련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진단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결핵의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류의 검사를 시행하는데 대표적으로 흉부 X선 촬영과 결핵균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위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결핵균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추가로 CT 촬영이나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핵산증폭 검사(PCR)를 활용한 결핵균 검사를 많이 시행하는데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는 이점이 있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핵은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완치가 가능합니다. 증상의 정도나 사람마다 일부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보통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하고 필요에 따라 더 오래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을 효과적으로 체내에 흡수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식사 이전에 하루에 한 번, 모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한 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보통 기침이나 발열 등의 기본적인 증상들은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일부 속쓰림이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중단을 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핵이 완치된다 하더라도 결핵 감염으로 인해 결핵종이나 기관지 확장증 등 후유증이 남을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기본적인 약물 치료와 함께 충분한 안정을 취해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예방 방법 및 생활 가이드 소개

결핵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BCG 예방접종입니다. BCG 접종은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만든 것인데 사람에게 결핵을 유발하지는 않으면서도 면역을 갖게 만드는 백신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결핵균 감염 이전에 BCG를 접종할 경우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감염률이 약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폐결핵뿐만 아니라 결핵성 뇌막염 등에도 예방 효과가 있기 떄문에 아이가 태어난 후 1개월 이내에는 BCG를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균은 공기로 전염이 잘 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있을 경우 환기를 주기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결핵은 면역력의 영향을 잘 받는 질환이므로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건강에 좋은 채소나 과일 등을 많이 먹고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 섭취를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