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냥개들을 정주행한 이후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눈에 들어온 이 녀석. 바로 익스트랙션2 입니다. 익스트랙션1을 워낙 재밌게 봤던 터라 이번 후속편도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시청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1편의 명성을 이을 만큼 잘 만들어졌는지 오늘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1. 익스트랙션2 줄거리, 쿠키 영상?
익스트랙션2의 줄거리는 우리의 주인공인 타일러가 전편에서 목에 치명상을 입고 강에 빠지는 시점부터 시작합니다. 동료들이 그를 구조해 병원에 치료를 받게 되고,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재활치료를 거쳐 이제는 조용히 은퇴 생활을 즐기려고 한적한 동네로 들어가게 되죠.
그때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면서 미션을 던져주는데, 조지아 감옥에 수감돼있는 케테반과 그녀의 아들, 딸을 같이 구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케테반은 타일러의 전 부인인 미아의 동생이었고, 미아가 직접 사건을 의뢰한 터라 타일러는 이를 수락하고 맙니다. 케테반의 남편(다비트)은 조지아에서 유명한 마피아의 수장으로 자신과 가족들이 상대 조직들의 위협을 당할까 두려워 감옥에 같이 수감돼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내용을 들은 타일러의 동료인 닉과 야스 또한 같이 구출 작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감옥에 침투하여 구출하는 도중 다비트에게 발각되고 타일러와의 격투 끝에 다비트는 죽게 됩니다.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 결국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만, 다비트의 형인 주라브는 자신의 동생을 죽인 타일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조직을 이끌고 추격을 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 정도이며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2. 익스트랙션2 주요 출연진
익스트랙션2 주요 출연진은 주인공인 타일러 군단과 빌런인 주라브 군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타일러 군단>
- 타일러(크리스 햄스워스) : 망치(묠니르) 대신 총과 칼을 들면서 구출 작전에 뛰어드는 용병입니다. 토르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 닉(골쉬프테 파라하니) : 타일러의 든든한 조력자로 그녀 역시 전투력이 상당합니다. 1편보다는 비중이 더 많아지고 액션씬도 많이 선보여 줍니다.
- 야스(아담 베사) : 닉의 동생으로 누나를 보조하면서 타일러를 도와줍니다. 초반엔 약간 개그캐로 나오다가 전투 씬에서는 용병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라브 군단>
- 주라브(토니케 조그릭치아니) : 다비트의 형으로 타일러를 집요하게 쫓는 인물입니다. 복수하기 위해서 자신의 조카까지 이용하는 악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 주라브 군단 : 뭐.. 많은 주라브 군단들이 등장합니다. 비중이 낮은 관계로 이 정도까지만 소개하겠습니다.
<기타>
- 케테반(티나틴 달라키슈빌리) : 감옥에서 구출해야 할 인물로 타일러의 전 부인의 동생입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강한 어머니로 나옵니다.
- 미아(올가 쿠릴렌코) : 타일러의 전 부인으로 극의 중후반쯤과 마지막에 잠깐 등장합니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 어딘가 낯이 익은 느낌이었는데, 나름 유명하신 분이었네요.
3. 익스트랙션2 산드로, 최강 빌런?
익스트랙션2에서의 빌런을 꼽으라면 당연히 주라브와 그의 조직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최강 빌런은 바로 산드로인데요. 조지아 감옥에서 탈출해 호텔에 피신했을 때 산드로가 주라브에게 연락하여 장소를 알려줍니다. 이로 인해 타일러 군단이 큰 위기를 겪게 되죠.
뭐 물론 산드로 자신의 아버지가 갑자기 처음 본 사람한테 개죽음을 당했으니 분노가 치밀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내용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제대로 사춘기가 온 것처럼 보였네요. 물론 산드로의 연락 덕분에(?) 극 중반 호텔에서의 액션씬을 볼 수 있었으니 그걸로 위안 삼겠습니다.
4. 익스트랙션2 관람 후기
익스트랙션2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빨리 3편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게 봤고 액션씬 역시 1편 못지않게 잘 뽑아낸 것 같아 대만족이었습니다. 마지막 전투 씬이 약간 싱겁게 끝나는 느낌이 들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초반 조지아 감옥에서의 전투 씬과 호텔에서의 전투 씬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극 마지막 장면에 3편을 연상케 하는 떡밥을 흘려주는 만큼 3편도 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관람해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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