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발진은 무엇인가요?
돌 발진은 보통 출생 후 12개월 전후, 다시 말해 돌 무렵 한번 크게 아픈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출생 후 6개월 정도까지는 엄마에게서 받은 항체를 통해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어 아픈 증상 없이 대체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6개월 이후 면역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2차 면역이 생기는 시기에 접하게 되는데, 이때 돌발진 증상이 발현되곤 합니다.
돌발진은 주로 고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이는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서서히 열이 발생하면서 열꽃이 피는 증상을 보입니다.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돌발진은 특정 질환이라고 보는 것보단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보는 게 적당합니다.
2. 돌발진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돌발진의 증상은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증상을 보입니다.
① 발진 : 주로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발진입니다.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이 주원인이며 고열이 떨어짐과 동시에 울긋불긋한 발진이 일어납니다. 몸통과 목, 귀 쪽에 많이 생기며 대부분 시라지는데, 만약 열과 함께 발진이 일어난다면 홍역이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② 중이염 : 고열과 동시에 귀 쪽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주 만지거나 잡아당기는 행동을 한다면 중이염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침과 콧물을 자주 하며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에 따라 약물 복용과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③ 구내염 : 고열 증상과 함께 입 안, 손바닥, 손가락, 발가락 주변에 발진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수족구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음식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차가운 음식이나 액체로 된 마실 것들을 줌으로써 탈수를 예방해는 것이 좋습니다.
④ 부비동염(축농증) : 열이 나면서 누런 콧물이 자주 흐르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입니다. 코 막힘 증상도 자주 보일 수 있는데, 수분 섭취를 늘려주는 게 좋고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적절한 대처와 예방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돌발진 증상을 보이면 아래와 같이 대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① 고열로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 해열제를 복용해 열을 떨어트려 주고 미지근한 물로 수건을 적셔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체온을 일정 시간(1~2시간) 간격으로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꾸준히 해줘야 하며 보리차나 작두콩 차와 같이 따뜻하게 차를 끓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③ 발진은 소양증(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가려워하는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④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돌발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①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아이의 피로 해소 및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므로 13시간 이상의 수면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②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올바른 식단을 통해 골고루 섭취하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등 푸른 생선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로 등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입니다.
③ 평소 집 안 환경을 깨끗이 정리해주고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전자기기는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멀리 끔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적절한 외부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어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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