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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소화불량] 원인과 치료 방법, 그리고 대처 방안 소개

by 달려감동 2022. 11. 18.

1. 소화불량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소화불량은 음식물 섭취 이후 소화작용이 원활히 되지 않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소화불량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내시경이나 초음파 등과 같은 검사상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소화성궤양이나 위장 장애와 같이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기질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며 이런 경우 기능성과는 다른 방식의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로 약 생후 2년까지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어린 아이들은 성인과 비교하면 신체 조직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더 흔히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4가지 항목에서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월 4회 이상 보일 경우 소화불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① 식후 포만감, ② 조기 만복감(음식물을 조금만 섭취해도 배가 부름), ③ 배변과 관련 없는 상복부 통증, ④ 충분한 검사 이후에도 다른 질병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식사 이후 과도한 포만감이나 조기 만복감, 잦은 트림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발열과 체중 감소, 혈액성 구토, 배뇨 시 통증, 옆구리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2. 원인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소화불량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① 과다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② 여러 가지 세균 및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장관이 감염됐을 때
③ 감기나 인두염, 기관지염 등에 감염됐을 때
④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신경증 체질 등과 같이 체질 이상을 보일 때

기질성 소화불량일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일 경우 증상의 정도에 따라 크게 비약물 치료와 약물 치료로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① 비약물적 치료 :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소화기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식이조절 및 생활 습관 조정을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수유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주는 것이 좋고 무리하게 진한 우유를 주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해서 체중이 늘지 않거나 감소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② 약물적 치료 :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위 산분비 억제제와 위장 운동 촉진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의 상당수가 위가 팽창하면서 느껴지는 자극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경우 내장 과민성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장의 통증을 완화해 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약물 치료법이 정립되지는 않았으므로 의사의 진단 이후 약제를 처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평소 숙지해놓으면 도움이 되는 대처 방안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어린 아이들은 신체 기능이 아직 미숙하므로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이처럼 소화불량 증상을 보일 때 아래와 같은 대처 방법을 숙지해두면 도움이 될 겁니다.

① 배에 가스가 차 더부룩할 때 : 식욕 부진이나 식사량이 적은 아이들의 경우 배에 가스가 차 복통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게 되면 배가 자주 빵빵하고 배 안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는 손을 따듯하게 한 다음 배꼽 주위를 돌려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나 인스턴트 식품, 우유,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배탈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을 보일 때 : 소화에 용이한 죽이나 미음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주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설사 증상을 줄이기 위해 병원의 처방 없이 지사제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등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쓸어주는 행위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부분을 꾹꾹 눌러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③ 구토 증상을 보일 때 : 구토를 심하게 할 경우 탈수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게 해주고 탈수 증상이 오지 않게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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