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치료 방법과 예방 위한 생활 가이드 및 음식 소개

1. 편도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편도는 목 주변에 위치한 림프 기관으로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로 구분합니다. 이 중에서 구개편도는 목젖의 양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세균 혹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을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편도염은 편도 질환 중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데 다른 연령대보다 소아기나 청년기에 주로 많이 발생합니다.

편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대부분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며 그 이후 인후통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편도가 부어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침을 삼킬 때마다 두껍고 끈적한 점액으로 인해 분비물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편도염을 앓게 되면 약 1주일 이내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 감기약 복용으로만 관리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편도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열이나 목 넘길 때의 통증이 심하다고 하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원인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편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이고 그 밖에도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등 다양한 균주들도 영향을 줍니다. 아직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단체생활을 하기 전의 영유아들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으로 인한 발생률이 높은 추세를 보입니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비수술적 치료 :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주로 진통제와 항생제 치료를 많이 합니다. 세균성 편도염 같은 경우에는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거나 악화되지 않는다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② 수술적 치료 : 가장 대표적인 수술로 편도 절제술을 많이 시행하는데, 비수술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는다거나 정기적으로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시행합니다. 또한 편도 주변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농양을 절개하고 고름을 빼는 등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도 시행하곤 합니다.

편도염을 앓게 된다면 기본적인 치료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구강 내 위생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부드러운 죽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3.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가이드 및 음식 소개

앞서 설명한 것처럼 편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하여 발병되는 질환이다 보니 평소 위생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과로와 같이 체력이 떨어지거나 면역력이 약할 때 편도염이 많이 발병하므로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는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① 물 : 무엇보다도 수분 보충이 제일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입술을 적셔주면서 마시는 것이 좋고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건조해지지 않게 가습기를 통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② 무 : 무는 목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 건조해지는 현상을 방지해주며 해열과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목이 부어올라 통증이 있는 경우 무를 갈아서 섭취해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도 해줍니다.

③ 배 : 기관지에 좋은 대표 과일로 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배는 면역 증진과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로 편도염 증상을 보일 때 갈아서 먹거나 차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④ 도라지 : 도라지는 샤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점막을 튼튼히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점액 분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를 활용하여 따듯한 차로 우려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이와 반대로 면역세포의 기능을 저하하는 기름진 음식이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수분 배출을 부추기는 알코올, 커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